코스피
3,999.13
(91.46
2.24%)
코스닥
916.11
(22.72
2.4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iH "공공임대, 개보수 고도화 필요...고령화 추세 반영해야"

입력 2025-11-03 09:36   수정 2025-11-03 09:37


iH(인천도시공사)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고령자 맞춤형 설계와 주거 서비스 연계라는 혁신적인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초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주택의 노후화와 고령화의 교차 지점에서 주거 안전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어서다.

iH 관계자는 "인천지역 영구임대주택 등 노후 공공임대주택은 건립 30년 이상 된 경우가 많아 물리적 노후도가 심각하다"며 "고령자의 경우 인지 기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iH는 고성능 창호 및 단열 시공, LED 전등 교체 등 에너지 효율 증대를 필수 목표로 삼았다. 선학시영, 연수1차 단지 등 영구임대아파트의 욕실, 부엌 시설, 도배·장판 교체 등 세대 내부의 주거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iH는 올해 2~5월 선학시영, 연수1차 단지 등 실제 사업을 추진하면서 입주민 만족도 및 요구도 실태조사(POE)와 전문가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

만족도 높은 공사는 단열, 마감재 교체 등 물리적 품질 개선 효과였다. 특히 현관 바닥 경사로 설치는 사용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불만족, 미충족 요소 및 장애 가구 민원으로서는 리모델링 이후 샤워기 높이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리모컨 빨래건조대, 리모컨 도어록, 안전유도등 등 이동 편의성 및 안전 설비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공사 관계자는 "현행 리모델링은 주거 품질 개선이라는 보편적 목표는 달성했지만, 고령자·장애인 등 주거약자의 ‘안전’과 ‘편의’라는 세밀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H 관계자는 "노후 공공임대 리모델링을 단순히 ‘시설개선 중심 모델'에서 ’삶 중심 통합 리모델링 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특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H는 현재 중앙 정부의 정책적 관심이 시설개선이나 재정비 사업에 집중돼 리모델링 정책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대규모 재정비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강화하고, 지자체 사업량 할당을 현행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류윤기 iH 사장은 “iH가 추진하고 있는 장단기 과제의 성공에 중앙정부 차원의 예산 및 제도적 지원이 더해져야 한다"며 "이는 곧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과 주거 복지 선도 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