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발열 패션과 발열 침구류 등 방한용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JAJU)는 지난달 17~31일 기준 '자주발열' 시리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1%, 직전 15일(2~16일) 대비로는 122% 늘었다고 3일 밝혔다.

발열 기능성 제품은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11월 초를 기점으로 수요가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올해는 초겨울 같은 때 이른 추위가 10월 중순부터 찾아오면서 판매율 상승세가 예년보다 열흘 이상 앞당겨졌다.
품목별로 자주발열 패션 상품은 490% 증가, 침구류 매출은 전년 대비 204% 늘었다.
해당 기간 매출 1위를 차지한 제품은 올해 처음으로 발열 기능성을 추가해 출시한 파자마 '발열온감 파자마 세트'다. 동기간 가장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한 제품은 '발열온감 차렵이불'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4% 증가했다.
아침 최저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는 날씨에 발열 내의와 같은 패션 제품도 판매가 늘었고, 여성용 U넥 브라캐미솔을 비롯해 소프트립 긴팔 티셔츠와 소프트립 터틀넥 티셔츠도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자주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계절을 앞두고 11월 한 달간 자주 공식 온라인몰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에서 '자주발열' 시리즈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발열 기능성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면서 "발열 아이템은 현대인들에게 겨울철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만큼 더 건강하면서도 편안하게 입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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