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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업용 부동산 거래, 연초 대비 29% 증가…"회복 국면"

입력 2025-11-04 08:55   수정 2025-11-04 09:09


9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급증했다. 거래 심리와 시장 체력이 동반 회복하며 안정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4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의 RA(알스퀘어 애널리틱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9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규모는 2조1519억원, 거래건수는 193건으로 집계됐다. 전월(1조211억 원·130건) 대비 거래규모 111%, 거래건수 48.5%가 늘었다.

연중 흐름을 보면 회복세는 더욱 명확하다. 올해 1월(6063억원·91건) 최저점을 기록한 후 조정과 확대를 반복하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연초 3개월(1~3월) 평균 거래규모는 1조7017억원, 평균 거래건수는 116건이었으나, 최근 3개월(7~9월) 평균은 거래규모 2조1934억 원, 거래건수 171건으로 각각 29%, 47% 증가했다.

9월 최대 거래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종로구 연지동 사옥 매각 건으로, 볼트자산운용과 약 4500억원에 체결됐다. 성동구 성수동1가 '슈퍼패스트 서울숲(구 누디트 서울숲)'(약 1825억원), KT&G가 천경해운에 매각한 중구 초동 '을지로타워'(약 1216억원) 등 1000억원 이상 거래가 잇따랐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서울 상업·업무용 시장은 단기 등락을 넘어 중장기 안정세가 자리잡으며 거래 심리와 체력이 모두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며 "향후 금리 환경 변화에 따라 회복세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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