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25포인트(0.36%) 내린 4206.6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0.06%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한때 4226.75포인트로 상승 반전하면서 장중 사상 최고가를 찍었으나 이내 하락으로 전환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산업 낙관론 부각에 기술주 중심으로 훈풍이 불었으나 다음달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72억원과 361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조136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86%)와 SK하이닉스(-2.74%) 등 반도체 투톱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우,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네이버, 한화오션 등도 내림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기아, KB금융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SDI는 테슬라 공급 논의 보도 이후 장 초반 6%대 급등하고 있다. S-Oil은 호실적 소식에 7.47% 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상승세다. 이 시각 현재 0.58% 오른 919.8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886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4억원과 410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HLB는 투자 유치 소식 이후 장 초반 20%대 급등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7원 오른 1430.5원에 개장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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