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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과 여행을 함께"…런트립 인기 여행지 1위 '도쿄', 국내는?

입력 2025-11-04 10:20   수정 2025-11-04 10:21

국내 러닝 인구 약 1000만 명 시대. 러닝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며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런트립(Run-trip)'이 새로운 여행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 코치의 지도를 받거나 해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여행 상품도 잇따라 출시되는 추세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런트립 열풍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여행객이 선호하는 국내외 인기 마라톤 여행지 순위를 발표했다.



아고다 분석 결과, 대한민국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마라톤 여행지는 일본 도쿄로 나타났다. 이어 호주 시드니, 미국 뉴욕, 대만 타이베이, 그리스 아테네가 상위 5위를 차지했다.

이 중 도쿄, 시드니, 뉴욕은 각각 전년 대비 숙소 검색량이 72%, 74%, 115% 증가했다. 해당 도시가 '애보트 월드 마라톤 메이저스' 개최지로, 도쿄 마라톤·TCS 시드니 마라톤·TCS 뉴욕시 마라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회를 개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참여가 더해지며 대한민국 러너들 사이 인지도가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TCS 시드니 마라톤에는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다니엘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TCS 뉴욕시 마라톤의 경우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인 기안84의 참가 장면이 방영되며 국내 러너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대만은 매년 2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타이베이 마라톤을 통해 아시아의 주요 마라톤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아테네는 올림픽의 발상지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사용된 코스를 달릴 수 있는 아테네 마라톤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이 가장 인기 있는 마라톤 여행지로 꼽혔고, 경주와 대구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국내에서 마라톤 대회가 가장 많이 열리는 도시다. 2024년 한 해 동안 JTBC 서울마라톤, 서울 국제마라톤 포함 총 118개의 대회가 개최됐다.

경주는 유적지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주국제마라톤을 통해 마라톤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는 2026년 대구마라톤 참가 신청자가 이미 4만 명을 돌파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아고다 내 검색량도 전년 대비 190% 증가하는 등 국내 마라톤 여행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MZ세대 사이에서 러닝이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여행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아고다는 여행의 새로운 동기가 되고 있는 스포츠 이벤트 수요에 맞춰 러너들이 마라톤 일정과 목적지에 맞는 숙소와 항공편을 손쉽게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과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윤 한경매거진 기자 park.so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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