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주가가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효성중공업의 주가가 증권가의 잇단 낙관에 힘입어 신고가를 기록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효성중공업은 전날 대비 13만1000원(5.63%) 오른 24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이후 한때 248만3000원까지 올라 전날에 이어 신고가를 다시 썼다.
앞서 지난달 31일 효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1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깜짝 호실적에 전날 효성중공업에 대해 기업 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증권사 11곳 모두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했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이다. 이들은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로 300만원을 제시했다. 현재 상장주식수를 감안해 계산하면 이들 증권가가 전망하는 효성중공업의 적정 시가총액은 27조9736억원 수준이다.
효성중공업 주가는 최근 일주일간(10월27일~11월3일) 21.25% 상승했다. 올 들어서는 전날까지 492.37% 급등했다. 미국 등 글로벌 주요국의 전력망 인프라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 흐름이 맞물리면서 기록적인 호황을 맞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100% 상향하면서 "미국 유틸리티 투자 확대 및 공급자 우위 하에서의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장기 북미와 유럽 매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경쟁사와 유사한 수익성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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