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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어닝 서프라이즈'…3분기 영업익 1485억원·전년 동기 대비 81%↑

입력 2025-11-04 10:18   수정 2025-11-04 10:31



GS건설이 시장 전망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놨다.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사업성 중심으로 선별 수주하는 전략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GS건설은 4일 잠정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3조208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092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9조46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조4774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48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818억원)보다 81.5% 급증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38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457억원)보다 55% 늘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률은 4.0%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원가 구조가 개선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원가율이 높아 수익에 부담이 됐던 건설 현장이 순차적으로 준공해 실적에서 제외됐고, 인프라·플랜트사업본부의 이익률도 정상화되면서 모든 사업본부의 원가 구조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4조4529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수주는 12조3386억원을 기록해 올해 회사의 자체 목표치(14조3000억원) 대비 86.3%를 달성했다. 건축주택사업본부의 쌍문역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5836억원)과 신길제2구역 재개발정비사업(5536억원), 인프라사업본부의 부산항 진해신항컨테이너부두 1-1단계 2공구(1100억원)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무 구조도 개선됐다. 3분기 부채비율은 239.9%로, 지난해 말(250%)보다 10.1%포인트 하락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각 사업본부의 원가율이 안정되고 부채비율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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