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AI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며 인공지능(AI) 사회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농경 사회에서 산업 사회로, 산업 사회에서 정보 사회로 전환해 왔던 것처럼 AI 사회로의 전환은 필연"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화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한 달이 뒤처지고 정보화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일 년이 뒤처졌지만 AI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출발이 늦은 만큼 지금부터라도 부단히 속도를 높여 선발주자들을 따라잡아야 우리에게도 기회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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