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예산은) 전략적 투자인 만큼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정부 예산은 모두 국민이 낸 세금이고 그 세금에 국민 한 분 한 분의 땀과 눈물이 배어 있는 만큼 단 한 푼의 예산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은 과감하게 편성하되 불필요하거나 시급하지 않은 예산은 대폭 삭감했다. 저성과·저효율 지출을 포함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 원의 지출을 삭감했다"며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께서 제대로 감시하고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2026년 총지출을 올해 대비 8.1% 증가한 728조 원으로 편성했다"며 "AI 시대, 미래 성장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전략적 투자인 만큼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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