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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PEC 2025 성공 개최한 주낙영 경주시장

입력 2025-11-04 15:24   수정 2025-11-04 15:25



“APEC은 끝이 아니라, 경주의 새로운 출발입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천년의 역사를 품은 도시 경주가 다시 세계의 중심으로 나서는 계기가 됐습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성과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힘으로 이뤄낸 결과였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3년간의 여정을 “행정이 아닌 시민이 완성한 기적”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올해만 APEC 클린데이를 350여 회 전개하며,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한편, 질서 있는 교통, 밝은 미소가 바로 경주의 품격이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는 지방도 세계를 이끌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APEC을 통해 경주의 정체성도 새롭게 정의됐다고 강조했다.

“신라의 유산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미래의 자산입니다. 황룡사와 첨성대, 그리고 보문호의 빛이 첨단기술과 만나며, 경주는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거듭났습니다.”

주 시장은 이번 행사가 남긴 가장 큰 유산으로 ‘시민 의식’을 꼽았다. “APEC이 끝나고 남은 것은 건물도, 숫자도 아닙니다. 남은 것은 시민의 자각과 도시의 자존감입니다. 세계의 신뢰는 인프라가 아니라 사람의 품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시민들이 보여주셨습니다.”

이제 그의 시선은 ‘포스트 APEC’으로 향해 있다. “우리는 APEC이 끝난 자리에서 다시 새로운 문을 열었습니다. 세계경주포럼, APEC 문화의 전당, AI 새마을운동 등 10대 프로젝트를 통해 경주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천년 전 신라가 별을 보고 하늘의 뜻을 읽었다면, 이제 경주는 시민과 함께 미래의 별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덧붙였다. “APEC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경주는 과거의 도시가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습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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