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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섬유 기업들 '신산업 전환' 활기

입력 2025-11-04 16:51   수정 2025-11-05 00:26


대구시가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등 기관과 협력해 섬유 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신산업 전환을 견인하고 있다.
◇섬유업계 지원하는 대구시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진텍스타일(대표 김문탁)은 고수축 가공과 ‘가먼트 다잉’ 기술을 국내 최초로 특허 등록한 소재 개발 전문기업이다. 가먼트 다잉은 고온 고압으로 원단이 아니라 의류 상태에서 바로 염색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 최경철 상무는 “의류를 360도 회전시키면서 염색하면 입체감은 물론 빈티지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강하게 표현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매출은 2021년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만인 2023년 191억원을 달성했다. 대구시가 지원하는 KTC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해 리사이클 기반 평상복 소재를 몽클레르, CP컴퍼니 등 유럽 고급 브랜드에 납품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섬유 복합소재를 개발해 전기차 등 모빌리티 흡·차음재 및 단열재에 적용하는 삼우기업(대표 김준현)은 최근 건축용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회사의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GFRP)은 건축용 철근을 대체하는 혁신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김덕기 삼우기업 연구소장은 “GFRP는 부식에 의한 콘크리트 균열과 소금물 침투에 따른 부식 걱정이 없는 데다 무게도 가벼워 교량, 건축자재, 방파제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우기업은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R&D) 사업, 2024년 산업통상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 등 정부 연구개발(R&D) 과제에도 참여해 기술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매출은 2022년 550억원에서 지난해 597억원으로 증가했다.

◇건축 자재·재활용 소재 등 혁신 노력
대영합섬(대표 이민수)은 2020년 전국 섬유업계 최초로 로봇 자동화 포장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노동집약적 생산 구조에서 탈피했다. KTDI가 주관하는 ‘이업종 융합비즈니스 기반 조성사업’에 참여해 재활용 소재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KTDI로부터 친환경 섬유가공사 제조 기술을 이전받아 친환경 기능성 섬유제품 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 365억원을 기록했으며 2019년 이후 매년 2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 뮤지엄 숍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곤룡포 비치타월’을 만든 씨엠에이글로벌(대표 김영선)도 눈길을 끈다. 초극세섬유 기반 정밀 클리너 전문 기업인 이 회사는 매출의 75% 이상을 유럽과 미국 수출로 올리고 있다. 2021년 수출 2000만달러를 달성한 뒤 오클리, 니콘, 젠틀몬스터 등 세계적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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