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용 비리 의혹을 받는 경북대 아동학부 교수 등 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경찰청은 경북대 아동학부 교수 A씨 등 4명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 경북대 아동학부 신임 교수 채용 과정에서 심사표를 특정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면서 특혜 의혹을 받은 지원자는 채용 과정 도중 스스로 지원을 포기하기도 했다.
당시 대학 측은 자체 조사 후 "채용 과정에 별다른 문제점이 없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올해 1월 A씨 등에 대한 고발 건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4명 모두 범죄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며, 수사 내용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