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를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강 변에 있는 이 단지는 1984년 13층, 1326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재건축 후 최고 49층, 1903가구(임대주택 259가구 포함)로 탈바꿈한다. 남산~용산공원~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녹지축을 강화하기 위해 남북 방향의 소공원 두 곳을 계획했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3번 출구를 신설해 대중교통 접근성도 높일 예정이다.강남구 개포동 개포현대2차(1986년 준공)는 기존 9층, 558가구에서 49층, 1112가구(임대 192가구)로 변신을 꾀한다. 서울시는 양재천과 연계한 공원과 연결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양재천과 개포동을 잇는 보행 환경을 개선해 시민에게 열린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대치미도와 개포경남, 우성3차, 현대1차(경우현) 등이 정비구역 지정 문턱을 넘은 데 이어 개포현대2차도 재건축이 본궤도에 오르며 ‘양재천 벨트’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은평구 갈현동 12의 248 일대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안)·경관심의(안)도 위원회 심의를 넘었다. 앵봉산 조망이 가능한 최고 18층, 총 896가구(임대 135가구)가 들어선다. 용도지역이 기존 1종·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은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됐다. 동작구 사당12구역엔 최고 25층, 642가구(임대 115가구)가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을 설치한다. 한편 송파구 올림픽훼밀리타운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은 이날 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보류됐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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