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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주' 어느새 6개, 액면분할 나서나

입력 2025-11-04 17:32   수정 2025-11-05 00:32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100만원 이상인 ‘황제주’가 6개로 불어났다. 50만원 이상인 종목도 15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당 가격이 가장 비싼 종목은 효성중공업이다. 지난달 30일 200만원을 돌파한 효성중공업은 이날 228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의 핵심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다.

삼양식품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고려아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도 최근 황제주에 합류했다. 이날 91만8000원으로 마감한 HD현대일렉트릭 역시 100만원 고지를 노리고 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대표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도 머지않은 시점에 합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SK증권은 새 목표주가로 100만원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관련 메모리 수요가 2027년까지 강하게 유지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 밖에 태광산업 HD현대중공업 파마리서치 LIG넥스원 알테오젠 등은 50만원을 웃도는 고가주다.

액면분할 기대도 커지고 있다. 주식 액면가를 낮추는 대신 유통주식 수를 늘리는 조치다. 일시적으로 거래량이 늘고 주가가 우상향하는 경우가 많다. 액면분할을 하려면 출석 주주의 3분의 2,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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