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LG 트윈스의 2년 만의 통합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2020년대 유일한 2회 우승구단’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LG는 이번 LG 트윈스 우승을 기념해 4일 ‘무적의 주인공, 도전의 영웅들’이라는 주제로 신문 전면 광고(사진)를 게재했다.광고는 두 편으로 구성했다. ‘무적의 주인공 편’은 한국시리즈 경기장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을 담은 사진을, ‘도전의 영웅들 편’은 통합 우승 후 이번 시즌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선수단의 사진을 사용했다.
두 개의 광고는 각각 다른 개별 광고처럼 보이지만 하나의 사진과 광고 문구로 합쳐지면서 하트 모양을 그리는 ‘쌍둥이 광고’다.
하나로 보면 ‘무적의 주인공, 도전의 영웅들’ ‘멈추지 않는 치열한 승부 속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선수들의 땀이 만든 빛나는 승리, 눈부신 가을 주인공은 LG 트윈스 팬 여러분, 그리고 모든 구단들 뜨거운 마음으로 꼭 전하고 싶습니다. LG 트윈스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한국 프로야구’라는 문구가 나온다.
LG 관계자는 “‘진정한 주인공은 언제나 팬 여러분’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LG 트윈스 선수단만이 아니라 한국 프로야구가 국민 스포츠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고의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10개 구단 선수단 모두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한국 프로야구가 1년간 써 내려간 감동과 기쁨의 순간들은 10개 구단의 팬과 선수단이 함께함으로써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LG 트윈스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1차전 현장을 찾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선수단을 응원하기도 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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