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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풀린 롤러코스터 벨트…앞자리 부부가 10대 소녀 지켰다

입력 2025-11-04 17:37   수정 2025-11-04 17:38


미국에서 최고 높이가 60m에 달하는 롤러코스터가 운행되던 중 10대 소녀가 맨 안전벨트가 풀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앞자리 부부가 온 힘을 다해 소녀를 붙잡아 큰 사고를 면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11일 미주리주에 위치한 '월드 오브 펀' 놀이공원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 '맘바'가 60m에 달하는 첫 번째 언덕에 오르는 순간, 10대 소녀의 안전벨트가 풀려버리고 말았다.

소녀의 앞 좌석에 앉아 있던 크리스와 캐시 에빈스 부부는 소녀의 찢어지는 듯한 비명을 듣고 상황을 파악 후 그를 붙잡았다.

크리스는 "그런 비명은 처음 들어봤다. 아이가 처음으로 이 놀이 기구를 타서 그런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놀이기구가 운행되는 동안 크리스는 소녀의 손을, 아내 캐시는 소녀의 다리를 잡았다.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에는 크리스와 캐시가 뒤쪽 좌석으로 손을 뻗었고 소녀는 겁에 질린 얼굴로 몸을 앞으로 숙인 모습이 담겼다.

이후 롤러코스터는 시속 최대 120km 속도로 빠르게 낙하했고, 또다시 56m 높이의 두 번째 언덕을 오른 뒤 낙하했다.

에빈스 부부가 신속하게 대처한 덕분에, 놀이 기구 운행이 끝날 때까지 소녀를 지켰다. 부부는 즉시 놀이공원 측에 상황을 알렸으며, 놀이공원은 해당 놀이 기구를 점검하기 위해 운행을 중단했다.

놀이공원 측은 "손님과 직원의 안전은 최우선이다. 즉시 놀이 기구를 폐쇄하고 철저한 점검을 마친 후 그날 저녁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놀이 기구는 다중 안전장치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무릎 안전바가 주요 안전장치이고 안전벨트는 보조 장치 역할을 한다"며 "무릎 안전바나 안전벨트 버클이 고장 났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그 이후로도 안전하게 운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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