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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오너 형제' 승진…허진수·허희수 경영혁신 주도

입력 2025-11-04 17:43   수정 2025-11-05 00:42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장남인 허진수 사장(48)과 허희수 부사장(47)이 각각 부회장과 사장으로 승진했다. 경재형 파리크라상 대표는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해 SPC삼립 대표를 맡는다.

SPC그룹은 이런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4일 발표했다. 이번에 승진한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Business Unit)장으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 왔다. 올해 7월 출범한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도 맡았다.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한 대표 협의체로 계열사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 노동조합 대표, 사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허 부회장의 동생으로 이번에 함께 승진한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CVO)로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브랜드 도입과 SPC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신사업 추진도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미국 대표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의 한국·싱가포르 사업권을 확보했다.

황종현과 김범수 각자 대표 체제이던 SPC삼립에서는 황 대표가 고문으로 물러서고 그 자리를 경재형 대표가 채운다. 경 대표는 SPC삼립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출된 이후 이사회에서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경 대표와 김 대표의 담당 업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한 뒤 기존 SPC 대표를 겸해 경 대표가 떠난 파리크라상 대표까지 세 곳의 대표를 맡는다. 샤니 대표로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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