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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23대 회장에 박종범 회장 취임

입력 2025-11-04 18:04   수정 2025-11-05 09:49


750만 재외동포를 대표하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제23대 회장에 박종범 회장이 취임했다. 박 회장은 "이중국적 제도 개선, 국제통상전략연구원의 싱크탱크 전환 등으로 협회를 전략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희망룸에서 제23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이연수 이사장의 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박 회장은 지난달 2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투표를 거쳐 제23대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월드옥타 44년 역사상 첫 유럽 출신 회장이면서, 첫 연임 회장이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번 더 월드옥타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2년간의 발전을 토대로 750만 재외동포와 전 세계 한인 경제인을 아우르는 협회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연수 신임 이사장은 “월드옥타의 발전을 위해 신뢰와 존중이 바탕되고, 회원의 권익이 우선되는 소통의 이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3대 집행부의 비전 발표도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외동포 투표 활성화를 위한 법안발의 TF 구성, 이중국적 제도 개선과 글로벌 한민족 권익 증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 신설, 국제통상전략연구원의 싱크탱크 전환 등으로 협회를 전략적으로 이끌 방침이다.

박 회장은 지난 2년간 지구 12바퀴에 해당하는 약 48만km를 이동하며 전 세계 지회를 직접 찾아 회원들과 소통했다. 월드옥타는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를 통해 협회의 품격과 외연을 확장시킨 점이 회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23대 수석부회장은 제22대 정책기획 부회장을 역임한 천주환(필리핀 마닐라)이, 수석부이사장은 유대진(중국 후룬베이얼)이 임명됐다. 박 회장은 영산그룹 회장으로 차량 부품 제조, 플랜트, 무역 등을 업종으로 하는 유럽의 대표 한상(韓商)이다. 현재 20개국에 28개 법인을 갖고 있으며, 기아자동차 오스트리아 법인장을 거쳐 1999년 영산을 설립했다. 2008년에는 연 매출 1조원의 성과를 올려 '오스트리아 올해의 고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는 1981년 모국기업의 수출증대를 통한 모국경제에 기여를 핵심가치로 재외동포무역인들이 창립한 단체다. 전 세계 75개국 154개 도시에 지회가 설립돼 있다. 7000여 명의 CEO와 2만6000여 명의 차세대경제인으로 구성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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