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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요일' 코스피 6% 폭락에 3900선 붕괴…사이드카 발동 [종합]

입력 2025-11-05 11:19   수정 2025-11-05 13:17


코스피지수가 미국 발(發) 인공지능(AI) 고평가 논란에 충격을 받으면서 5일 장중 39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증시가 6% 안팎으로 폭락하자 한국거래소는 각각 7개월과 15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89% 하락한 3920.09를 기록 중이다. 이날 1.61% 급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패닉셀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폭을 키우더니 4000선과 3900선을 잇따라 무너뜨렸다. 오전 10시33분께는 코스피지수가 6.16% 내린 3867.8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현재 4.45% 내린 885.3을 기록하면서 900선을 내줬다.

지수가 급락하자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36분 기준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한 데 이어, 10시26분에는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각각 7개월과 15개월 만이다.

매도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등락이 현물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 코스피200선물, 코스닥150선물이 전일 종가 대비 5% 하락이 1분 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이날 증시 급락은 미국에서 불거진 AI 버블론 영향에 투심이 급격히 쪼그라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새벽 AI 기반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팰런티어는 월가 전망을 웃도는 호실적을 내고 실적 전망까지 올렸는데도 주가가 7.94% 급락했다.

팰런티어 주가가 올해 들어 150% 넘게 오른 가운데 현 주가 수준에 대한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팰런티어의 급락은 다른 AI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 냉각으로 이어졌다.

AI 칩 대장주 엔비디아가 이날 3.96% 하락했고, AI 칩 제조사인 AMD(-3.70%)도 약세를 나타냈다. 테슬라는 5.15% 급락했고, 알파벳(-2.16%), 브로드컴(-2.81%), 아마존(-1.83%), 메타(-1.59%), 오라클(-3.75%) 등 AI 관련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조3100억원어치 매도우위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선 3400억원 팔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18억원과 4657억원 매수우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낙폭을 각각 7%대와 9%대까지 키우면서 '10만전자'와 '60만닉스' 자리를 내줬다. 다만 이 시각 현재 낙폭을 다소 줄여 5%대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급등해 1440원대를 다시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종가 대비 5.6원 오른 1443.5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오름폭을 1446.4원까지 키우면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이날 증시 급락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지영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에서 AI 과열론이 불거지면서 그에 따른 부담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단기 급등에 따라 뉴스에 투자심리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초 대비 코스피지수가 70% 오른 상태로 단기 급등에 따른 일시적 조정에 그칠 것"이라며 "AI 버블 논란도 기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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