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 분위기도 심상치 않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 넘게 내린 9만95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6일 사상 최고가와 비교하면 20% 넘게 하락한 수준입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6월 22일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엔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면서 중동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었는데요. 이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관세전쟁도 완화되면서 시장이 안정세를 찾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인공지능(AI) 열풍이 이끌던 주가 상승 랠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됐고, 이게 가상화폐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보통 AI 관련 기술주에도 투자하는 만큼 가상화폐와 나스닥 지수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블룸버그 역시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최근 기술주 반락과 비교하며 “투기적 모멘텀의 지표로 여겨지는 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주식시장과 발맞춰 하락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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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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