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2.84포인트(3.22%) 내린 398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61% 급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패닉셀 물량이 쏟아지면서 낙폭을 키우더니 4000선과 3900선을 잇따라 무너뜨렸다. 오전 10시33분께는 전날 대비 6.16% 내린 3867.8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 한때 4055선까지 회복했다. 현재는 4000선을 밑돌았다가 웃돌았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이 2조357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3184억원, 160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의 매물폭탄을 개인이 받아들이며 낙폭 추가 확대를 막아내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가 4.7%대 약세로 '10만전자' 안팎을 맴돌고 있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2%대 약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8% 넘게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마디선인 900선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시각 기준으로는 전날 대비 29.24포인트(3.16%) 내린 897.33에 거래 중이다.
역시 개인이 6394억원어치 홀로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과은 6054억원, 301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대장주 알테오젠은 4%대 약세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3%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9%대 하락 중이다. 반면 HLB와 디앤디파마텍은 1%대 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 조정 속에서 치솟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5.6원 오른 1443.5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오전 10시27분께 1449.5원까지 올랐는데, 이는 지난 4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증권가는 '필요한 조정'인 만큼 향후 증시 전망에 대해 비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역대급 강세장, 일명 '불장'에서도 고점 대비 10% 내외의 조정은 나왔었다"며 "아직 이익과 같은 펀더멘털, 국내 정부의 증시 정상화 정책 모멘텀 등은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폭락장에 패닉셀링으로 대응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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