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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더 맛있어진다…트립닷컴, 글로벌 레스토랑 랭킹 리스트 공개

입력 2025-11-05 15:20   수정 2025-11-05 15:21

트립닷컴 그룹의 미식 및 여행 가이드 서비스인 트립고메(Trip Gourmet)가 마카오 더 런더너 호텔에서 '트립고메 글로벌 레스토랑 랭킹 & 파인다이닝 어워즈'를 열고 '2026 글로벌 레스토랑 리스트'를 공개했다.



올해의 테마는 '미식의 새로운 좌표'. 전 세계 68개국 1만 8000여 개 레스토랑을 선정해 미식의 다양성과 깊이를 조명했다. 사용자 리뷰와 전문가 인사이트를 종합해 각 지역 및 테마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별했다. 특히 파인다이닝 카테고리에 초점을 맞춰 전 세계 최고급 레스토랑을 소개했다. 총 600여개의 리스트 중 한국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17개도 포함됐다.

시상식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식당 '라연'과 중식당 '팔선'으로 파인다이닝 플래티넘 카테고리에서 2관왕에 오른 신라호텔의 차도영 라연 셰프와 장금승 팔선 셰프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트립닷컴 그룹에 따르면, 최근 '푸드 트래블'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부상하면서 음식 관련 검색량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써니 순 트립닷컴 그룹 부사장 겸 트립고메 CEO는 "오늘날의 여행자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것을 넘어 음식을 통해 목적지와 문화를 탐색하고 경험한다"며 "이번 리스트는 스토리텔링과 문화적 연결, 그리고 새로운 발견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트립고메는 변화하는 글로벌 미식 트렌드와 여행자의 다이닝 선호를 반영해 기존 네 가지 테마(파인다이닝, 로컬 음식, 로컬 스낵, 뷰맛집)를 세 가지 테마(파인다이닝, 필수 방문지, 고향의 맛)로 재편했다.

첫 번째 테마인 '파인 다이닝'은 기존과 같이 블랙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등급으로 구성된 최고급 레스토랑을 선정한다.

'로컬 음식' '로컬 스낵' '뷰맛집'으로 나뉘었던 세 가지 카테고리는 '필수 방문지'로 통합했다. 지역 맛집, 독특한 다이닝 경험, 캐주얼 레스토랑 등을 두루 아우르는 리스트다.



새롭게 더해진 마지막 테마 '고향의 맛'은 해외에서도 익숙한 고향의 맛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카테고리다. 지난 9월 트립.베스트 한국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한국과 일본, 중국 본토, 동남아시아 등에서 먼저 도입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해외에서도 한식, 일식, 동남아식 등 다양한 고향 음식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고향의 맛 카테고리는 해외여행객의 약 절반이 '여행지에서 고향 음식을 적극적으로 찾는다'고 응답한 조사 결과에 기반했다. 국내 이용자의 경우 트립베스트 내 '한국요리' 탭을 통해 해외에서도 평판 좋은 한식 레스토랑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미식 트렌드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올해 리스트에는 홍콩, 상하이, 베이징, 마카오, 싱가포르, 코펜하겐, 파리, 두바이, 도쿄 등 세계 주요 미식 도시의 대표 레스토랑이 포함됐다. 특히 블랙 다이아몬드 부분에서는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와 제휴해 숙박과 미식을 결합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두각을 나타냈다.

또, 제로 웨이스트와 지역 식자재를 사용하는 지속가능성, 다양한 지역의 요리를 접목하는 퓨전, 동물성 식품의 섭취를 최소화하는 채식 위주, 미식의 예술적 한계를 확장하는 실험적 다이닝인 현대적·분자 미식, 공간과 분위기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 되는 체험형 다이닝 등이 조명됐다.

박소윤 한경매거진 기자 park.so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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