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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이 된다고? 네이버는?"…한·중 해빙 무드에 '들썩'

입력 2025-11-05 15:01   수정 2025-11-05 15:12



중국 교민사회가 들썩거리고 있다.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외교 관계가 급격하게 회복되면서 각종 걸림돌이 사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5일 중국 베이징 교민사회에선 가상 사설망(VPN) 없이 한국 메신저 카카오톡이 연결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중국 내부에선 VPN을 활용해 우회 접속하지 않으면 네이버와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없다. 중국 정부가 데이터 유출 등을 이유로 해외 포털 사이트와 메신저 등을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달 들어 모바일 기기 등에서 VPN 없이 카카오톡 이용이 가능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한·중 정상회담 효과가 아니냐'는 기대 섞인 해석이 나오고 있다. VPN이 필요하긴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 접속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졌다는 후기도 전해지고 있다.

카카오톡은 2014년 이후 VPN 없이 중국 내 정상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모바일 기기용 카카오톡은 간헐적으로 VPN 없이 이용이 가능했던 데다 컴퓨터를 이용한 웹 버전 카카오톡은 여전히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베이징의 한 교민은 "지난 1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하면서 현지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를 찾으려는 모습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측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을 면담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의 국경 간 이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때 면담 이후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측과 소통 채널을 확보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측은 중국에서 서비스가 차단된 네이버·카카오톡 등 국내 온라인 서비스 이슈 관련 논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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