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 05일 16:5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연구장비·의료기기 업체 큐리오시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서 7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큐리오시스는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2203.97대 1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청약 건수는 총 30만5988건으로 나타났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큐리오시스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총 2210개 기관이 참여해 10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99.91%가 공모가 밴드(1만8000~2만2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고,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67.6%로 집계됐다.
큐리오시스는 실험실 자동화 솔루션과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회사다. 오는 13일 상장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673억원이다.
무산통신 기기 제조기업 세나테크놀로지도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받았다. 경쟁률은 885.78대 1, 증거금은 약 3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세나테크놀로지는 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총은 3168억원이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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