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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효과…'도심 데이터센터' 뜬다

입력 2025-11-05 16:41   수정 2025-11-05 23:36

인공지능(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내 데이터센터 공급이 지난 15년간 연평균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도심형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의 ‘2025 데이터센터 리포트: 엣지는 가깝게, AI 데이터센터는 강하게…AI 시대의 두 얼굴’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국내 민간 데이터센터 공급은 연평균 20.3%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산운용사, 오퍼레이터 등이 시장에 진입해 공급 증가 폭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AI 시대의 트렌드로 전력 확보가 어려운 서울 도심의 중소형 데이터센터 공급을 꼽았다. 특히 10㎿ 미만 전력으로 도심·업무지구에 구축할 수 있는 ‘엣지 데이터센터’가 주목된다. 데이터 전송 지연을 최소화하고, 중앙에 집중되던 데이터를 분산시켜 응답 속도와 안정성을 향상하기 위해 사용자 근처에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회사 사옥 한 층을 데이터센터로 활용할 수 있다.

보고서는 전력 자립도가 데이터센터 시장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10.4%), 경기(62.5%) 등 수도권의 전력 자립도는 100%에 크게 못 미쳐 다른 지역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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