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대왕암 공원과 울주군 영남알프스 일대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로부터 해양산악레저특구로 지정돼 특구 조성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5일 밝혔다.울산의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언양·봉계 한우불고기특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태화역사문화특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는 총 73㎢ 규모에 이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구 일산·방어동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 일대 약 1.7㎢, 울주군 상북면·삼남읍 영남알프스 일대 약 71.3㎢다.
울산시는 ‘해양과 산악이 어울리는 차별화된 관광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3대 추진 전략, 6개 특화 사업, 20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해양·산악레저 스포츠 거점 공간 조성, 관광 콘텐츠 개발, 상표화·홍보 등이다. 이를 통해 시는 레저, 스포츠, 문화, 산업이 융합된 체류형 복합관광도시를 조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대왕암공원은 울산의 대표 관광명소로 거대한 기암괴석인 대왕암과 소나무 숲 산책길, 출렁다리로 유명하다. 특히 주탑 간 거리가 303m로 전국에서 가장 긴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지난 3년간 300만 명 이상이 찾았다. 바다 위에 설치돼 대왕암 주변 해안 비경을 감상할 수 있고, 야간 경관 조명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남알프스는 해발 1000m가 넘는 9개 산으로 구성된 등산 메카로, 매년 완등 사업에만 3만 명 넘는 등산객이 몰린다. 국내 유일한 산악영화제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대왕암 공원과 영남알프스의 수려한 자연경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특화 산업 집중 육성·지원이 가능해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