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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물거려서 싫어요" 불만에…스타벅스, 7년 만에 '중대 결정'

입력 2025-11-05 17:08   수정 2025-11-05 17:24


스타벅스코리아가 4일부터 제주도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매장에서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했다. 스타벅스가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하는 것은 7년 만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6월 말부터 200여 개 매장에서 일반적인 석유계 원료가 아닌, 사탕수수를 기반으로 한 식물 유래 소재의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적으로 사용하며 대상 매장 확대를 준비해 왔다. 다만 제주도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없게 돼 있어 기존 정책과 동일하게 종이 빨대만 사용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18년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의 환경오염 유발을 이유로 이를 폐지하고, 종이 빨대를 대체재로 도입했다. 하지만 "조금만 음료에 넣어 두어도 쉽게 눅눅해진다", "빨대에서 종이 맛이 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나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새로운 식물 소재의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해도 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며 "(다만) 종이 빨대와 플라스틱 빨대를 함께 제공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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