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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225지수가 장중 50,000이 붕괴했지만 닌텐도는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닌텐도가 연말 특수를 고려해 게임기 ‘스위치2’ 판매 예측치를 상향 조정하면서다. 5일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닌텐도 주가는 6.2% 뛴 1만3750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때 10% 가까이 급등했다.
닌텐도가 전날 견조한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닌텐도는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72억엔, 882억5000만엔이라고 발표했다. 모두 시장 전망을 웃돈 수치다. 스위치2는 3분기 454만 대 팔리며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1036만 대가 판매됐다.
도쿄증권은 “회계연도 기준 상반기에만 1000만 대 이상 판매한 것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며 “크리스마스 등 연말 성수기를 포함한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매출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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