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우버가 차량 공유 및 배달 사업 성장세에도 시장 예상을 밑도는 영업이익을 내놓아 주가가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우버는 4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34억7000만달러(약 19조5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132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차량 공유 및 배달 등 우버의 전체 거래 규모를 보여주는 총 예약액은 같은 기간 21% 늘어난 497억300만달러였다.
월간활성플랫폼고객(MAPC)도 증가했다. MAPC는 1년 전보다 17% 증가한 1억8900만 명이었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승차량 증가세가 3분기 본격화했다”며 “미국 내 여행 증가 등이 수요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업이익(11억1000만달러)은 시장 예상(16억2000만달러)을 크게 밑돌았다. 프라샨트 마헨드라라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법률 및 규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관련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우버 주가는 전날보다 5.1% 하락한 94.6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9.7% 하락하기도 했다. 시장 반응과 달리 월가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제프리스는 “이번 실적 발표를 보면 2027년까지 10%대 중반 예약 증가율을 전망하는 등 성장이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버 주가는 올해 들어 57%가량 상승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