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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금도 꺾여…'에브리싱 랠리' 급제동

입력 2025-11-05 18:10   수정 2025-11-06 01:03

인공지능(AI) 산업이 고평가됐다는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증폭되면서 암호화폐뿐 아니라 안전자산의 대표주자인 금마저 가격이 급락했다. 주요 자산 가격이 함께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40분께 9만9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23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다소 반등해 오후 3시 기준 10만1700달러대까지 회복했다.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등 다른 주요 암호화폐도 오전 한때 10% 이상 하락(24시간 전 대비)했다.

고공 행진하던 금값도 트로이온스당 4000달러를 밑돌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금 선물 가격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트로이온스당 393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지난 4일 오후 11시30분께 3937달러까지 급락한 이후 3900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험 회피 심리뿐 아니라 달러 가치 상승도 금을 포함한 주요 자산 가격이 동반 하락한 배경으로 보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 중지)마저 장기화하면서 달러 강세를 자극하는 분위기다. 미국 재무부의 일반계정(TGA) 지출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단기 유동성이 경색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를 부추긴 셧다운이 추수감사절 연휴(11월 27~30일)까지 이어진다면 연말 자산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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