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베 의장은 “한국은 강력한 문화와 현대적 혁신이 놀라울 정도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했다. 그는 “SAP 최고경영자(CEO)로 일하며 서울의 궁궐을 방문했을 때, 누구든 왕에게 직접 건의할 수 있도록 성문 앞에 설치한 거대한 북 신문고에 대해 들었다”며 “신문고는 국민을 존중하고 인간의 잠재력을 믿는 리더십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날 AI는 궁궐 앞의 북(신문고)과 같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위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도구”라고 비유했다.
스나베 의장은 한국의 과감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국이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길을 선도하는 나라가 될 것으로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왜 안 되겠는가(why not)”라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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