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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발레리나 이예은 윤서후, 승급의 벽을 뚫었다

입력 2025-11-06 09:44   수정 2025-11-07 20:56

현존하는 발레단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이 지난 4일(현지시간) 파리 가르니에 오페라극장에서 승급 오디션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인 무용수 두명이 승급했다.

▶▶▶[관련 인터뷰] 대한민국 발레 천재 이예은, 파리를 접수하다

지난해 군무단원(Quadrille)으로 정식 입단했던 이예은은 이번 오디션을 통해 군무의 리더급인 '코리페(Coryphee)'로 올라섰다. 군무단원이던 윤서후는 솔리스트를 의미하는 '쉬제(Sujet)'로 임명됐다. 이 두 직급은 군무진을 이끄는 핵심 롤이다.



파리오페라발레의 승급 오디션은 매년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무용수들끼리 경쟁을 펼치는 자리라 내부 주목도도 높다. 이예은은 발레단의 외부 오디션을 통해 지난해 입단한 신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 및 무용원을 조기졸업했다. 보통 파리오페라발레 산하 발레 학교를 통해 신진 무용수들이 정단원으로 수급되던 전통과는 배치되는 경우다. 윤서후는 2011년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주니어 여자 1위, 2014년 바르나 국제 콩쿠르 주니어 여자 1위를 차지하며 일찍이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해외 발레단 입단을 목표로 예원학교를 중퇴했고 2015년 파리오페라발레 준단원으로 입단해 2017년 정단원이 됐다.



파리 오페라발레단의 승급 체계는 일반적으로 군무단원, 코리페, 쉬제, 제1 무용수, 에투알(수석무용수) 순서로 구성돼 있다. 입단 초기에는 스테쥬(stagiaire) 혹은 트레이니(trainee) 형태의 견습 기간을 거쳐 정식 단원이 된다. 이러한 체계는 오랜 전통을 지닌 발레단의 위계질서를 유지하면서도, 단원 개개인의 예술적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게 발레단의 설명이다.

현재 파리오페라발레단에는 한국인 발레리나로 최초 에투알에 오른 발레리나 박세은, 제1무용수 강호현 등을 비롯해 대여섯명의 한국인 무용수가 활동하고 있다.

이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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