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6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기대감이 수주 실적으로 바뀌는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연내 체코 원전 주기기를 계약하고 미국 원전 시장 진출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가스터빈의 추가 수출과 TVA-ENTRA1 PPA 계약 등의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를 통해 수주 가이던스(자체 전망치)를 13조~14조원으로 상향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수주 실적은 5조4000억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분기 13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을 밑돌았다.
최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밥캣의 부진 영향이 컸다”며 “장기 성과급 200억~300억원과 포상금 등도 이익 부진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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