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51.06
(25.58
0.57%)
코스닥
947.39
(8.58
0.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반도체 슈퍼사이클…올해 1~3분기 경상수지 흑자 '역대 최대'

입력 2025-11-06 15:26   수정 2025-11-06 15:31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올해 1~9월 누적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5월 시작된 흑자 기조는 29개월째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34억7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8월 91억5000만달러보다는 43억2000만달러, 작년 같은달 112억9000만달러보다는 28억8000만달러 늘었다. 이같은 월별 경상 흑자 규모는 역대 9월 기준 가장 큰 것이다.

1~9월 누적 경상수지는 82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672억3000만달러)에 비해 23% 증가했다. 신승철 경제통계1국장은 "9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사상 최대치"라며 "반도체가 슈퍼사이클에 접어들어 수출이 호황이었고, 자동차도 미국 외 유럽 등 기타 지역으로 수출 다변화가 이뤄지면서 선방했다"고 말했다. 또 "한미, 미중 관세협상 우려가 어느 정도 완화된 부분도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 규모(142억4000만달러)가 역대 9월 가운데 2017년(145억20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수출(672억7000만달러)이 작년 같은 달보다 9.6% 증가했다. 반도체(22.1%)·승용차(14.0%)·화학공업제품(10.4%)·기계류정밀기기(10.3%)·무선통신기기(5.3%) 등이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수입(530억2000만달러)의 경우 작년 같은 달(507억3000만달러)보다 4.5% 많았다. 국제유가 하락 등에 원유(-13.3%)·석유제품(-9.8%)·화학공업제품(10.2%)·가스(2.4%) 등 원자재 수입 증가율은 0.4%에 그쳤다.

서비스수지는 33억2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가 전월(-21억2000만달러)보다 커졌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는 9억1000만달러로 8월(-10억7000만달러)보다 1억6000만달러 줄었지만 운송수지(-1억2천만달러)가 5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본원소득수지 흑자(29억6000만달러)는 8월(20억7000만달러)과 비교해 약 9억달러 늘어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8월의 계절적 분기 배당 지급 요인이 해소되면서 배당소득수지 흑자 폭이 15억8000만달러에서 23억6000만달러로 커졌다.

신 국장은 "10월 경상수지는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 일수 감소로 9월보다 흑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며 "반도체 수출 호조, 유가 안정, 본원소득수지 흑자 기조 등을 고려하면 11∼12월에는 다시 양호한 흑자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9월 중 129억달러 불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56억6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18억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11억9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 역시 주식과 채권 모두 고르게 90억8000만달러 늘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