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반등했다. 다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가 이어지며 반등폭이 축소됐다. 삼성전자는 결국 10만원선을 내줬고,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회복했던 60만원선을 지키지 못했다.
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03포인트(0.55%) 오른 4026.45에 거래를 마쳤다.
오름폭이 크게 축소된 건 아쉬운 대목이다. 이날 장초반에는 2.69% 치솟으며 4111.96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전환해 장중 3985.29까지 빠지기도 했다. 기관이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이면서 다시 반등폭을 키워나가다가, 장 막판 뒷심 부족으로 오름폭이 쪼그라들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699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4거래일째 주식 대량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부터 4거래일간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조801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피200선물을 4903억원어치 순매수한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47억원어치와 830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전일 급락장 속에서도 10만원선을 지켜냈던 삼성전자는 이날 1.39% 하락하며 9만9200원에 마감됐다.
SK하이닉스는 2.42% 올랐지만, 장 초반 회복했던 60만원선을 지켜내지는 못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29%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5.14% 급락했다.
호실적을 내놓으며 전일 급락장 속에서도 강세를 보였던 네이버도 이날 5.21% 빠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72포인트(0.41%) 내린 898.17에 마감됐다. 이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31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1억원어치와 52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HLB가 각각 8.62%와 7.17% 하락해 낙폭이 두드러졌다.
펩트론도 3.82% 내렸다.
반면 알테오젠은 3.4%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4원(0.44%) 오른 달러당 1448.2원에 마감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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