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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가구 장위뉴타운 속도전…'마지막 퍼즐' 13구역도 재시동

입력 2025-11-06 17:13   수정 2025-11-07 00:18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장위 13-1·2구역이 10여 년 만에 본격적으로 재개발된다. 총 3만3000가구 규모 동북권 신흥 주거 벨트 조성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장위 13-1·2구역 주민을 만나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모든 방안과 규제 혁신을 동원해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아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13구역은 장위뉴타운 최대 규모 사업장으로 주목받았지만 2014년 구역에서 해제됐다. 이후 1구역과 2구역으로 분리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장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6개 구역 중 13구역의 재추진이 가장 늦게 결정됐다. 하지만 서울시는 다각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도울 계획이다. 먼저 신속통합기획 2.0을 적용한다.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으로 정비사업 기간을 18년6개월에서 12년으로 줄여주는 정책이다. 기존 용적률 최대 30%포인트 완화, 상한 용적률 최대 1.2배까지 적용, 사업성보정계수 활용 등도 포함된다.

표준처리기한제 도입, 공정촉진책임관 지정, 갈등관리책임관 제도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13-1구역(13만1226㎡)과 13-2구역(11만1641㎡)을 합쳐 약 6000가구 주택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 시내 뉴타운 중 최대인 3만3000가구(해제 후 재추진 구역 포함) 규모 장위뉴타운 마지막 퍼즐이 완성되는 셈이다.

북서울꿈의숲이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한 데다 인근에 서울경전철 동북선 정류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 시장은 “신통기획 2, 규제 혁신뿐만 아니라 최근 ‘10·15 부동산 대책’으로 높아진 불안감을 잠재우고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대정부·국회 면담 및 건의도 촉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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