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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실현 나선 글로벌 큰손…에이피알·KAI 지분율 축소

입력 2025-11-06 17:28   수정 2025-11-07 00:28

해외 기관투자가가 올해 주가가 큰 폭으로 뛴 종목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화장품 대장주 에이피알 지분율을 기존 5.03%에서 4.73%로 줄였다. 에이피알은 수출 호조로 올해 사상 처음 매출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주가는 올 들어서만 358% 급등했고, 시가총액은 7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으로 편입되는 호재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매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코스닥시장 상장사 오킨스전자 지분율도 지난달 축소(5.57%→4.05%)했다. 오킨스전자는 작년 흑자 전환(영업이익 19억원)에 성공했고, 올해 삼성전자 계약 물량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올 들어 주가가 두 배 넘게 뛰어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피델리티매니지먼트앤드리서치컴퍼니는 하반기 들어 한국항공우주(KAI) 지분율을 꾸준히 낮추고 있다. 한국항공우주 주가도 연초 대비 두 배 넘게 급등했다. 방산 수출 호조 기대 덕분이다. 피델리티는 지난 4월까지만 해도 한국항공우주 지분을 9.38%까지 늘렸지만 7월 9.06%, 8월 8.82%, 9월 8.77%에 이어 지난달 7.67%로 낮췄다.

이 밖에 클라우드 전문기업 가비아 지분율을 대폭 축소(9.99%→2.62%)했지만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반도체 솔루션 전문업체 매커스 지분은 소폭 확대(9.99%→10.03%)했다. 또 다른 글로벌 운용사인 오르비스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는 키움증권(8.81%→7.27%) 지분율을 낮췄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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