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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반도체 메가클라스터, 연말부터 주변 도로 신개통· 확장 이어져

입력 2025-11-07 15:20   수정 2025-11-07 15:21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하는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주변을 연결하는 도로가 올 연말부터 잇따라 개통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받고 있다.

7일 용인시에 따르면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조성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연결되는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IC가 연말 개통된다. 남용인IC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북측을 동서로 관통하는 지방도 318호선은 당초 2차로에서 내년 초까지 6차로로 확장 개통한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북서측을 국도 17호선과 연결하는 보개원삼로(1.8㎞)도 육상구간에 이어 교량구간까지 확장공사를 마친 뒤 내년 초 개통할 예정이다. 또 일반산단 서측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국지도 57호선은 내년 4월까지 4차선으로 확장된다.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입주하는 일반산단과 삼성전자가 들어오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합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원삼면 일원 415만여㎡에 122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팹 4기를 조성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동·남사읍 일원 777만여㎡에 360조원을 투자해 팹 6기를 세울 예정이다.

워낙 대규모 프로젝트여서 용인시는 교통 인프라 전면 개편 작업에 나섰다. 올 연말부터 개통되는 일반산단 주변 도로를 포함해 국도·국지도·지방도 등 14개 도로를 확충하고, 4개 나들목(IC) 신설, 8개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연결도로 계획과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조감도


고속도로 건설 사업 가운데 △경부지하고속도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는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6개 민자 사업 가운데 △반도체고속도로(45.3㎞) △용인~충주 고속도로(55㎞)는 최근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밖에 △용인~성남(15.4㎞) △제2용인~서울(9.6㎞) △제2영동연결(32㎞) △오산~용인(17.2㎞) 등 고속도로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용인시 계획에 따라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도로가 완성되면 용인이 수도권 남부 교통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반도체 클러스터에 멀지 않은 용인시 영덕동에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등 인근 부동산들은 훈풍을 기대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최대 33층, 5개 동으로 구성되며 연면적은 약 35만여㎡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연면적(32만8,350m²)보다 넓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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