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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정수기 두 마리 토끼 잡은 방준혁, 3분기에도 '쌍끌이 성공'

입력 2025-11-07 14:56   수정 2025-11-07 15:05

'이종산업의 혁신가'로 불리는 방준혁 의장이 이끄는 넷마블과 코웨이가 2025년 3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게임과 구독이라는 서로 다른 산업을 하나의 성장 공식을 통해 엮어낸 융합 경영의 성공 사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는 평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번 분기 영업이익 2417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2156억원)을 단 3분기 만에 넘어섰다. 매출 역시 누적 2조원을 돌파했다. 지식재산권(IP) 중심의 구조개선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 신작 3종이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넷마블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지스타 2025’에서 기대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공개하고, 2026년을 겨냥한 신작 8종을 예고하며 향후 성장 모멘텀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코웨이는 같은 기간 매출 1조2544억원, 영업이익 2431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14.0%, 17.4% 성장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 3종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매출은 74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지난 8~9월 기준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방 의장이 신성장 축으로 설정한 ‘비렉스(BEREX)’ 브랜드(침대·안마의자 등)가 가파르게 성장하며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해외 부문 역시 말레이시아(+20%), 태국(+28.5%) 등 아시아 주요 법인 중심으로 19.9% 성장해 글로벌 구독경제 기업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과 구독, 이종산업의 DNA를 하나의 성장 공식으로 풀어낸 방준혁 의장의 전략적 리더십은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보여진다"며 "방준혁 의장이 앞으로도 어떻게 지속적으로 넷마블과 코웨이 양사를 성장시켜 나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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