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막을 내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 이상복명과의 경주빵이 이재명 대통령과 美 CNN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K-푸드로 소개됐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CNN 인터뷰에서 K-푸드와 한국 문화를 소개하며 “APEC 경주에 오시면 십중팔구 이 빵을 드시게 될 것”이라며 “맛이 매우 좋고, 저녁을 대신할 수도 있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상복명과는 경주빵을 비롯해 찰보리빵·계피빵·녹차빵 등 경주의 맛 4종을 APEC 정상회의 기간동안 각국 정상단과 귀빈에게 제공했고, 행사 운영과 안전을 맡은 경찰·군·소방 등 현장 지원 인력에도 제품을 전달하며 응원의 의미를 더했다. 정상회의 종료일인 1일에는 회의장에서 제품을 맛본 방문객과 관계자들이 매장을 찾아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고 업체는 전했다.
이상복명과의 경쟁력은 ‘팥빵 외길을 걸어온 장인의 기본’에서 나온다. 이상복 장인은 1939년 경주에서 시작된 팥빵의 맥을 잇는 장인으로, ‘황남빵’ 창업주 고(故) 최영화 옹의 유일한 직계 수제자다. 14살부터 올해로 70세가 된 현재까지도 전통 레시피를 지키며, 순수 우리 팥 100%로 빚은 팥소의 풍미와 질감을 일관되게 구현해왔다.
이상복명과 관계자는 “‘K-팥 디저트’의 선두주자로서 우리 팥으로 만든 경주빵의 깊은 맛과 장인정신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경주빵의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지역의 다양한 제과업체와 함께 K-디저트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명물의 인지도가 경주 전체의 미식 문화와 지역 생태계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복명과는 ‘86년의 전통에 기반한 정직한 제조와 한결같은 맛’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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