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99.13
(91.46
2.24%)
코스닥
916.11
(22.72
2.4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24년 대학로 스터디셀러, 이경실·정가은·박준석 뭉친 "스페셜 보잉보잉"

입력 2025-11-07 15:29   수정 2025-11-07 15:30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이 화려한 캐스팅과 진화된 이야기로 돌아왔다.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 프레스콜이 7일 서울 대학로 스타릿홀에서 진행됐다. "스페셜 보잉보잉"은 2001년 초연 이후 24년 동안 대학로 스테디셀러로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배우 김선호, 안재홍, 안세하의 데뷔작으로도 유명하다.

"보잉보잉" 시리즈는 미모의 스튜어디스 애인을 셋이나 두고 있는 바람둥이 지섭을 주인공으로, 그를 둘러싼 해프닝을 다룬 코미디물이다. 애인 셋의 비행 스케줄을 철저히 관리하며 몰래 데이트를 즐기는 지섭에게 어느 날 악천후로 비행기가 결항하면서 애인 중 한 명이 집으로 찾아오고, 지섭의 바람을 숨겨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친구 순성과 가정부 옥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돌발상황이 발생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섭의 애인 셋이 모두 모이면서 그의 연애 인생에 빨간불이 켜진다는 스토리다.

이번 무대에는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 이경실이 '피옥희' 역으로 합류한다. 이경실은 특유의 생활밀착형 유머와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잡으며, 무대 위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호흡과 생생한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배우 정가은은 도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최이수' 역을 맡아 밝고 경쾌한 무대를 선보인다.

더불어 배우 박종찬이 '조지섭' 역으로 출연한다. 고 박노식, 배우 박준규에 이은 3대 배우 가문의 계보를 잇는 그는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통해 다져온 내공으로 작품의 중심을 이끌 예정이다. 그룹 태사자 출신의 박준석은 안정감 있는 연기로 극의 균형을 잡아줄 것이며, 신예 이신향 역시 신선한 에너지로 무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연출을 맡은 손남목 극단두레 대표는 "대학로 최장수 공연의 자부심을 갖고 조금 더 세련되고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명품 코미디'라는 명성에 걸맞게 캐스팅에 최선을 다했고, '스페셜'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만큼 '웃다가 배가 아프다'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줄 계획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손 연출은 또 "'보잉보잉'이라는 작품은 2001년 초연을 시작해 20년이 넘은 공연"이라고 소개하며 "'스페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과감한 캐스팅으로 새로운 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경실은 "대학로 연극은 오랜만이다"며 "'대학교 졸업하고 한 번 올리고, 이번이 35년 만인 것 같다"면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정가은은 "작년부터 연극을 시작했는데, 그때 처음 한 작품이 '보잉보잉'이었다"며 "다시 무대에 오르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철민의 딸 이신향은 "대학로에서 항상 해보고 싶었던 연극에 참여하게 됐다"며 "좋은 선배들과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룹 태사자 출신 박준석은 "손남목 연출과 두 번째 만남"이라며 "'보잉보잉'이 너무 즐거운 작품이라 연습하면서도 행복했다. 그 즐거움이 관객들에게도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스타릿홀에서 상연을 시작한 "스페셜 보잉보잉"은 내년 2월 1일까지 선보여진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