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국힘 "北 미사일 도발, 이재명 정권의 위험한 대북 인식 탓"

입력 2025-11-07 17:02   수정 2025-11-07 17:08


북한이 7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야권은 “정부의 위험한 대북 인식이 도발로 이어진 것”이라며 일제히 비판 메시지를 내놨다. 정부의 지나친 대북 유화 기조가 북한의 무력 도발로 이어졌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이 여전히 국제사회 규범을 조롱하며 한반도 안보를 인질로 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이 오랫동안 잘 참은 것 같다”고 밝힌 점을 거론하면서 “북한의 불법 도발을 인내로 감싸는 정부의 위험한 인식이 오늘의 결과를 낳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대북 전단 살포 통제와 확성기 철거 등 스스로 무장을 해제하는 일만 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의 북한을 향한 일방적 구애와 방관이야말로 김정은이 가장 반기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가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평화는 강력한 억지력에서 나온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낮 12시 35분경 북한 평북 대관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약 700km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되며 군 당국은 북한이 ‘북한판 이스칸데르’라 불리는 ‘KN-23’ 계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2일 이후 16일 만이다.

한편 여권에서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군사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당국이 도발을 멈추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호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남북 대화 등을 통한 한반도 긴장 완화에 북한이 협조해야 한다는 취지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