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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게임사 테이크투인터랙티브 주가가 신작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6’ 출시를 또 연기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GTA 6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 ‘GTA 5’의 후속작이다.
6일(현지시간) 테이크투는 장 마감 후 2026회계연도 2분기(7~9월)에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9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증권가가 추정한 17억2000만달러를 14% 웃돌았다. 반면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73달러로, 시장이 예상한 0.94달러를 밑돌았다.
시장은 실적보다 GTA 6 출시 지연 소식에 주목했다. 이날 테이크투 산하 록스타게임스스튜디오는 GTA 6 출시일을 내년 5월 26일에서 11월 19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GTA 6는 올해 가을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내년 5월로 한 차례 연기됐다. 내년 성과를 책임져야 하는 작품의 출시가 밀리자 증권가에선 내년 실적 전망 조정이 불가피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2년 출시된 GTA 5는 지금까지 2억 개 이상 팔려 80억달러 넘는 매출을 올린 역사상 가장 흥행한 비디오 게임이다.
스트라우스 젤닉 테이크투 최고경영자(CEO)는 “GTA 6 출시가 더 미뤄지진 않을 것”이라며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연기를 결정했을 뿐 작품의 완성도는 자신 있다”고 했다. 테이크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26% 급락한 23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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