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올해 말까지 9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신청을 받고, 내년 2월부터는 정비·수리 업무를 380여 개 협력 서비스센터로 이관하기로 했다. 한국GM 직영 서비스센터는 접수한 차량 수리 업무가 종료되는 내년 2월 15일 문을 닫기로 했다. 직영 서비스센터 직원들은 다른 직무로 전환 배치된다.
한국GM은 지난 5월부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이 같은 계획을 검토해 왔다. 한국GM은 서울, 원주, 전주, 부산, 대전, 창원, 인천, 광주 등 전국 9곳에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직영 서비스센터의 수익성이 떨어지자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의 국내 판매량은 급감하고 있다. 올 들어 10월까지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8.8% 감소한 1만2979대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여파로 수익성이 더 나빠지자 강력한 비용 절감 조치를 꺼냈다는 분석이다.
한국GM 노동조합은 “올해 노사 합의 내용을 정면으로 어긴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한국GM은 2022년부터 가동이 중단된 인천 부평 2공장 등의 토지와 시설 매각도 추진 중이다. 한국GM이 자산 정리에 나서면서 ‘한국 철수설’이 불거지고 있다.
신정은/곽용희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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