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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대폭 인사…노태문 '직무대행' 뗄 듯

입력 2025-11-07 18:03   수정 2025-11-08 02:18

삼성전자가 사업지원실을 신설하면서 후속 조직개편과 사장단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10년 가까이 옭아맨 ‘사법 리스크’도 해소된 만큼 대대적 인사를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중순 조직개편 및 사장단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최근 2년 동안 11월 말에 사장단 인사를 냈지만, 이날 사업지원실 인사를 발표한 만큼 전체적인 인사 시점이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의 관심사는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사진)이 ‘직무대행’ 꼬리표를 떼어낼지다. 노 사장은 올 3월 한종희 부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노 사장이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과 품질혁신위원장까지 1인 3역을 수행하는 만큼 일부 업무를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에선 노 사장이 MX사업부장을 내줄 경우 올해 사장으로 승진한 최원준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가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 사장의 부회장 승진 여부도 관심사다. 노 사장은 올해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폴드7을 연달아 흥행시키는 등 성과를 낸 데다 사장 직함을 단 지 6년이 넘었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선 전영현 부문장(부회장)이 겸직하고 있는 메모리사업부장을 떼어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납품을 성사시킨 데 이어 6세대 제품인 HBM4 공급도 눈앞에 두는 등 메모리 경쟁력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모리사업부장에는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사장)과 황상준 D램 개발실장(부사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실적이 개선된 만큼 승진 규모가 클 것이란 관측도 있다. 신규 사장 후보로는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주창훈 사업지원실 부사장, 조상연 삼성전자 반도체 미주총괄 부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하는 큰 폭의 조직개편 가능성도 나온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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