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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 우려 에 하락한 뉴욕증시…포근한 '입동', 낮 최고 22도 [모닝브리핑]

입력 2025-11-07 06:47   수정 2025-11-07 06:48

◆ 뉴욕증시, 'AI 거품' 우려 재개에 하락…나스닥 1.9%↓

뉴욕증시가 고용시장 냉각 우려 및 인공지능(AI) 업종 주식 고평가 논란이 재부상하면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98.70포인트(-0.84%) 내린 46,912.3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5.97포인트(-1.12%) 내린 6,720.32에,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45.80포인트(-1.90%) 내린 23,053.99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 울산 발전소 붕괴로 매몰된 1명 사망…6명 계속 수색중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인한 매몰자들 가운데 1명이 숨졌습니다. 울산소방본부는 7일 "구조 대상자 구조 중 심정지로 의사의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전날 붕괴 사고 발생 1시간여만에 구조물과 땅 사이 틈에 끼인 채 발견돼 소방 당국이 중점적으로 구조 작업을 벌이던 매몰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날 오후 2시 2분께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9명이 매몰됐습니다. 이중 2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를 제외하면 현재 6명이 매몰된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트럼프 "관세덕에 韓등과 무역합의…대법 패소시 파괴적 결과"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에 대한 적법성 판단에 나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우리가 진다면 미국에 파괴적인(devastating)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정부가 패소할 경우 어떤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번 재판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나라를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자 국가 안보 차원에서 너무 많은 것들이 관세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관세 덕분에 유럽연합(EU)에서 9500억 달러, 일본에서 6500억 달러, 한국에서 3500억 달러 규모의 무역 합의를 성사시켰다"며 "이런 돈은 관세가 없었더라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앞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3500억 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하기로 합의했으며 세부 내용을 조율한 팩트시트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본이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하며 약속한 대미 투자 액수는 5500억 달러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6500억 달러라고 발언 실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만약 대법원이 이것(관세 권한)을 빼앗아 간다면, 미국은 다른 나라의 관세 공격 앞에 무방비 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관세를 통해) 수조 달러를 벌어들였다"며 "관세를 잃게 된다면 수조 달러를 되돌려줘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법원 심리 과정에서 이뤄진 정부 측 변론에 대해 "우리는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대안(game two plan)은 마련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가 물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일찍 찾아온 독감, 유행 속도 빨라져…일주일새 환자 68% 증가

7일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인플루엔자 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 300개 표본감시 의원을 찾은 독감 증상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22.8명이었습니다. 1주 전의 13.6명에서 67.6% 급증한 것으로,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9.1명의 2.5배 수준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독감 유행이 두 달가량 빨리 찾아온 탓에 작년 이맘때(2024년 44주차)의 독감 증상 환자 수(1000명당 3.9명)와 비교하면 올해가 5.8배가량 많습니다. 작년엔 12월 중순 무렵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후 빠르게 환자가 늘어 1월 초 유행 정점 땐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환자가 기록됐는데, 질병청은 지난달 시작된 이번 유행 규모도 지난 절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최근 독감 발생은 특히 어린이 유·소아와 청소년에 집중됐습니다. 지난주 7∼12세 독감 증상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68.4명으로, 유행 기준의 7.5배에 달했습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 역시 같은 기간 178명에서 199명으로 11.8% 늘었습니다. 질병청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둔 지금이 호흡기 감염병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 적기라고 강조합니다. 65세 이상과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는 독감 무료 접종 대상이며 65세 이상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

◆ 춥지 않은 '입동'…낮 최고 17~22도, 일교차 15도 안팎

금요일인 7일은 절기상 입동이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가끔 흐리겠으며, 강원도와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늦은 오후에는 강원영동 일부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평년(최저 2~11도, 최고 15~2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권과 전북은 '나쁨', 수도권·충북·경북권·광주는 '한때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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