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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 속도, 더 빨라졌다…작년보다 5.8배 늘어

입력 2025-11-07 06:56   수정 2025-11-07 07:03


예년보다 독감(인플루엔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인플루엔자 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4주차인 지난 일주일간(10월 26일∼11월 1일) 전국 300개 표본감시 의원을 찾은 독감 증상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22.8명이었다. 1주 전의 13.6명에서 67.6% 급증한 것이다. 또한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9.1명의 2.5배 수준이기도 하다.

올해는 작년보다 독감 유행이 두 달가량 빨리 찾아왔다는 평이다. 이 때문에 환자 숫자도 더 늘었다. 작년 이맘때(2024년 44주차)의 독감 증상 환자 수(1000명당 3.9명)와 비교하면 올해가 5.8배가량 많다.

작년엔 12월 중순 무렵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후 빠르게 환자가 늘어 1월 초 유행 정점 때는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환자가 기록됐는데, 질병청은 지난달 시작된 이번 유행 규모도 지난 절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독감 발생은 유·소아와 청소년에 집중됐다. 지난주 7∼12세 독감 증상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68.4명으로, 유행 기준의 7.5배였다. 1∼6세는 1000명당 40.6명, 13∼18세는 34.4명이었다.

독감 입원환자 역시 증가세다. 지난 일주일간 175명이 입원해 1주 전 대비 78.6% 증가했다. 최근 4주 연속 증가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역시 같은 기간 178명에서 199명으로 11.8% 늘었다.

질병청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둔 지금이 호흡기 감염병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 적기라고 안내하고 있다. 65세 이상과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는 독감 무료 접종 대상이다. 65세 이상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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