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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대로 가다간…" 돌연 말 바꾼 '돈나무 언니'

입력 2025-11-07 07:06   수정 2025-11-07 07:12

기술주와 가상화폐 투자로 유명한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기존의 비트코인 강세 전망을 일부 낮췄다.

우드 CEO는 6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장기적인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지난 몇 년간 우리 입장에서 달라진 한 가지를 말하자면, 비트코인이 맡을 거라고 생각했던 역할 일부를 스테이블코인이 빼앗고 있다는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50만달러(약 21억7000만원)에 도달한다는 기존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테이블코인이 신흥 시장들에서 하고 있는 역할을 고려하면 아마도 그(비트코인) 강세 전망에서 30만달러를 깎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니 그 부분을 주목하라"고 당부했다.

우드 CEO는 또 "스테이블코인은 지금 그 누구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 기관들도 스테이블코인을 핵심으로 한 새로운 결제 인프라에 주목하기 시작했는데, 매우 흥미로운 움직임"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발언은 업계에서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우드 CEO가 장기 전망을 조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기존 제시치였던 150만달러에서 20%가량인 30만달러를 낮춘 셈이다.

다만 우드 CEO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 역할을 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입장은 유지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글로벌 통화 시스템이자 새로운 자산군의 선두 주자이며, 기술 그 자체"라며 "기관들은 이제 막 이 분야에 발을 담그기 시작했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감독 없이 완전히 디지털화된 글로벌 통화 시스템이자 매우 사적인 영역이어서 거대한 개념"이라며 "전체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시장에서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10만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약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날 미 동부시간 낮 12시 기준으로는 10만100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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