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G넥스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7일 오전 9시41분 현재 LIG넥스원은 전일 대비 6만원(12.47%) 내린 4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41만35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날 공개된 3분기 실적은 증권사 예상치를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5% 늘어난 896억원, 매출액은 41.7% 증가한 1조49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774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4분기 고비가 찾아올 것이란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LS증권은 3분기 LIG넥스원의 영업이익률은 8.5%였지만, 4분기 영업이익률은 6.9%까지 낮아질 것으로 봤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수주가 집중되는 4분기 특성상 개발 관련 손실 충당금이 3분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상개발비가 집중되고 국내 양산 매출 비중이 낮아져 영업이익률이 아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가 고비"라고 했다. LS증권은 LIG넥스원의 목표주가도 61만원에서 56만원으로 내렸다.
미래에셋증권은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51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동호 연구원은 "향후 2~3년간 수출 비중이 높아져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기대보다 (이익 개선) 속도가 완만할 수 있다. 연간 수출 비중 및 중동에 출하는 천궁-2 이익률 추정치를 낮추며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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