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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인큐브, MOF 기반 다공성 신소재 상용화 나서

입력 2025-11-07 10:26   수정 2025-11-07 10:27


랩인큐브(LABINCUBE)가 금속유기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 MOF) 기반의 CUBRIX 플랫폼 기술을 통해 다공성 신소재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MOF는 금속 이온과 유기 리간드를 규칙적으로 결합해 내부에 미세기공을 형성한 결정성 다공체 소재로 동일한 무게의 금속 대비 수배에서 수천 배의 표면적을 확보할 수 있어 CO₂포집·수소 저장·수분 수확·오염 제거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며, 최근 노벨화학상 수상 소재로 산업적 기대가 커지고 있다.

랩인큐브는 옹스트롱(A) 단위에서 마이크로미터(μm) 단위에 이르기까지 분자의 공간을 설계하는 플랫폼 기술인 ‘CUBRIX’를 개발하며, 실험실 단계에 머물러 있던 MOF 소재를 산업 적용 단계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 핵심 기술은 두 가지 주요 소재군에서 구체화된다. 먼저 ‘MOFAC’는 공기 및 수중의 특정 분자를 선택적으로 흡착하고 분리하는 고성능 필터 소재로, 탈취와 초미량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제거는 물론 특수가스 포집·고순도화 및 공기 중 수분 조절까지 가능하다. 또한 공기청정기나 자동차 에어컨 등 탈취 필터 전반은 물론, 반도체 공정에서 요구되는 특수가스 분리 및 정제용 소재로까지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INCUBE’는 MOF의 초미세 기공 구조를 정밀 제어해 기능성 성분을 포집·보호하고 지속적으로 방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재로, 의료 및 뷰티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INCUBE 기술을 활용한 제품은 현재 ‘IMCAS Paris 2025’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러시아·캐나다 등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도 진행 중이다.

최경민 랩인큐브 대표는 “MOF는 분자 구조를 설계하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과학적 플랫폼으로서, 탄소배출 저감·대기정화·수자원 확보 등 인류가 직면한 지구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현재 기술자문위원과의 산학협력 및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소재 상용화 단계로의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생활과 산업 전반에서 MOF 기반의 신소재가 일상화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랩인큐브는 지난해 약 51억 원 규모의 Series 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연구개발 역량과 제조 인프라를 한층 강화한 상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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